이번주 실화탐사대에서는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한 16세 소녀와
화곡동 일본도 살인사건을 조명했습니다.


줄넘기 국가대표가 되고 싶었던 지수는 엄마 저 국가대표 그만 둘 거다.
작년 3,4월 코치한테 성폭행 당했다고 고백했다고 전했습니다.


지수를 성폭행한 A코치는 올해 25세로 국가대표 출신의
채널A의 프로그램인 나는몸신이다에 출연했던 유명코치라고 합니다.
부모는 코치가 지수를 세심하게 지도하는 모습과
지수가는 A코치로 인해서 실력이 성장했고
올해 4월 마침내 열여섯의 나이로 최연소 국가대표로 뽑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4개월 후 지수는 부모에게 줄넘기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하며
모든 것을 고백했다고 합니다.
지수는 우연히 A코치 집에 갔던 날에 성관계를 강요받았고 성폭행을 당했으며
이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몹쓸짓을 저질렀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지수는 코치에게 일주일에 2,3번씩 성폭행을 당했으며
이를 거부하면 폭언과 협받을 받게 되자 부모에게 고백을 했다고 합니다.
지수의 부모는 A코치를 만나러 갔는데요


놀랍게도 그는 지수와 자신이 연인 관계라고 주장을 했으며
A코치는 제작진이 취재를 하자 이후 동료 선수들에게
탄원서 작성을 요청을 했다고 합니다.


한편 동료 선수와 즐넘기 협회 관계자도 모두 이런 사실을 몰랐으며 책임을 회피를 하고
테니스계의 첫번째로 미투를 했던 김은희 코치는
직접 지수를 만나서 자신이 겪었던 이야기를 하며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지난 9월, 서울 강서구의 한 주택가 주차장에서
수차례 흉기에 찔린 여자를 발견되었는데요.
그녀는 이미 과다출혈로 숨이 멎어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여자 옆에 있던 남자는 여자의 아버지였으며
급하게 119에 전화를 걸어서 도움을 요청했으나
끝내 그녀는 올해 41세로 숨을 거둡니다.


희선(가명)씨는 결혼 17년차로 겉보기에는 평범한 가정처럼 보였지만
그 동안 남편에 의해 가정폭력과 의처증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남편은 희선 씨에게 녹음기와 위치추적 앱, 차량 블랙박스 등으로
일거수일투족 감시를 했으며
이떄문에 희선씨는 가족과 친구들까지 연락을 끊게 됐다고 합니다.


이렇게 희선 씨는 6년이 넘게 고립된 생활을 했는데 올해 5월 말,
두 딸 앞에서 자신을 향해 칼을 든 남편 장씨(가명)를 보고
이혼을 결심하고 두 딸을 데리고 집을 나와서 숨어지내게 됐다고 합니다.


사건 당일인 지난 9월
몇 달 만에 아이들의 옷을 챙기러 아버지와 함께
자신이 살던 집을 찾아가게 됐고 비밀번호가 바뀌어 있어서
장 씨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는 직접 오겠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아버지와 딸은 남편 장씨를 1시간여 동안 기다렸고
도착한 남편이 현관문을 열어주고 아버지가 옷을 챙기는 동안
장씨와 딸은 말다툼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딸은 5분도 되지 않아서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남편에 의해서 일본도로 살해를 당했고
딸은 아버지를 향해 아빠 살려줘. 도망쳐. 도망쳐”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딸을 데리고 밖으로 나왔고 119에 전화를 했지만
결국 희선씨는 숨을 거두고 맙니다.


최초 목격자는 남편 장씨가 휴지로 손에 묻은 피를 닦고
집에서 내려오는 모습을 봤는데 정말 놀라운 것은 표
정이 아무렇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심지어 장 씨는 희선씨의 가족에게 전화를 했는데요
아버지가 전화를 받자 그때 아버님이 뜯어 말리지 그러셨어요라며
오히려 아버지에게 잘못을 물었다고 합니다.


피해자 접근금지 신청을 했지만
사건 당일까지도 접근금지가 처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전문가는 이 사건은 예견된 사건일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장 씨는 오는 11월 첫 재판을 앞두고 형량이 결정되는데
첫째 딸에게 보낸 편지의 내용에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